안나푸르나 5/7 2016.3.31 데우랄리 에서의 아침. 오늘 일정은 약 7km로 길진 않으나 고도 4130m 까지 오르는 이번 일정의 최고 하이 라이트 ABC까지 오르는 마지막 피치 구간이다. 7시30분을 지나 출발싸인이다. 시작부터 산세가 어제와는 사뭇 다르다. 울창한 숲길은 끝나가는듯 하다. 건너편 바위산의 자태가 멋을 풍긴다. 안나푸르나를 오기전에 상상했던 그 모습을 점점 보여 준다. 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 까지 가는길..... 점점 황홀해 진다. 일면 설산의 일부라도 무너져 내리면? 간간히 눈사태 지역도 통과를 하는데, 하얀 아름다운 눈이 눈 먼지를 날리며 스무스 하게 밀려 내리는 그런 낭만적 모습이 아니고 물을 먹은 누르스름한 눈뭉치가 우루루,,철푸덕,,,,,재수없이 맞으면 묻히기 전에 이미 무게에 치여 하직..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