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7/7 (완)
도반의 새벽이다. 비가 또 올려나? 하늘이 좀 험하다. 도반을 출발해서 촘롱까지.... 올라간 길을 따라 그대로 내려 온다. 찌푸린 하늘이지만 다행히 비는 안온다. 출발.....07:00 이때부터 개가 한마리 일행을 따라 붙는다. 잠시 따라 오다가 돌아 가겠지.....했는데,,,,,,아니올씨다. 그렇게 사는 개인지...주인이 없는 개 인가 보다. (그 개는 그렇게 마지막 까지 따라왔다) 촘롱에 거의 다달아 어제 신나게 내려온 3000계단을 이번에는 아주 곤죽이 되어 오른다. 내리막과 오르막의 차이를 피부로 확실히 느낀다. 지구의 중력이 그렇게 막강하게 작용을 한다. 힘이 든다. 일부 동행자들 계단을 세어 가면서 오르는데,,,,3000은 미달되는것은 확실한데 사람마다 결과는 다 다르다. 똑같은 대상을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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