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생일날 쓴 일기 Evergreen태기산의 일출90세의 생일날 쓴 일기 나는 60세에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30년 전이지요. 불경기에 직장에서 명예퇴직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는 퇴직의 회오리바람이 거세게 불 때도 내가 60세까지 끄떡없이 버티며 정해진 정년에 명예롭게 퇴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장에서 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나는 젊어서 직장에 들어가기 전에 그 분야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인정을 받는 실력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힘을 기울였는지 모릅니다. 더구나 나이가 들수록 젊은이들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끝없이 실력을 닦았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덕에 아무도 그 분야에서 내 실력을 능가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나는 무척 명예스럽게 퇴직할 수 .. 더보기 이전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 3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