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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변산과 내소사.

9월 17-18 양일간....

추석에 사정상 다녀 오지 못한 성묘를 하고,,,,

떡 본김에 제사라고

금강을 건너서 새만금을 통과

변산으로 일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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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다.

바다한가운데를 뚝으로 막았다.

오른편은 망망대해

왼쪽은 내륙이어야 하는데, 왼편 역시 망망대해 다.(사진)

막힌 그 왼쪽을 메꾸어야 방조제의 목적을 달성 하는데

언제 메꾸나? 망막해 보인다.

연탄재로 메꾼다면 몇장이 필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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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해수욕장을 지나 조금더 ,,,,

채석강인근 콘도,,방이 없다.

호텔로 들어 선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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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해가 지기 시작 하는데

난,,,,인연이 없다. 매일 지는 해인데 아름답게 떨어지는 해를 본적이 없다.

아니~~ 보긴 했는데 카메라만 들면 그런해는 안보인다.

멍멍한 연무속으로 빨간공이 스며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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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지고,,,,,해변에 나가니 건너편 언덕아래

공장인지 선착시설인지 불이 켜진다.

파도는 카메라 장노출에 문드러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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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밤에도 즐겁다.

어른도 끼어 있긴 한듯 하다.

하긴 불장난인데 애들끼리 하게 놓아두면 안되지,,,

보호자 입회(?)하에

간이 불꽃놀이를 즐긴다.

땅,,땅땅,,,푸시시식 팍팍!!


바로 아랫동네 채석강 해수욕장 앞쪽의 횟집,,,,

광어 우럭으로 소주,,,싱싱하고 맛있다.

입이 짧은 사람들인데 추가를 시킨다.

대명으로 돌아오니 앞마당이 이제 고요하다.


다음날 아침

눈비비며 채석강을 산책....

역시 아침은 노인들의 세상...

조용한 아침길에 노인들의 %가 아주 높다.



변산의 가장 핵심(?) 내소사....

3번째 가는 사찰인데 갈때마다 느끼는것이

꽤 유명사찰인데도 건축사찰의 싸이즈가 아기자기,,,다정하다.

입구의 진입길이나 전체적인 규모는 크고 아름다운데....

마음이 절로 가는 끌리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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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지 말라면 밟지 말아야지,,,,

왜 밟나?

경고가 먼저인지, 깨진것이 먼저인지,,,,,

아뭏든 깨진옆에 10,000원짜리 기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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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항을 들리니

유난히 짠내가 심하다.

젓갈이 유명한 곳이라, 바다냄새인지 젓갈 냄새인지?

가을이라 김장용 멸치액젓 두어통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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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가게에 들어 가니

중국산과 곰소산 소금을 놓고 브라인드 테스트...

중국산 구분법을 가르쳐 주는데, 모르겠다.

중국산은 염도가 쎄서 쓴맛이 나고 배추를 절여도,,,,맛이 안난다고 한다.

염도가 너무 쎄면 물을 많이 섞으면 마찬가지 아닌가?

어쨋든 바닷물을 잡아 넣고 햇볕에 말려서 만들은 소금이

더 좋을것 같긴 하다.

염전이 넓다.

소금창고가...주욱,,,,,

소금창고는 공통적으로 아랫부분이 넓은 마름모꼴이다.

아마 소금을 집어 넣으면 피라밋처럼 퍼지니

그런소금을 효율적으로 잡아 놓기 위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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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길,,,,

개암사 입구로 들어가 산채비빔밥집을 찾아간다.

인터넷과 IT의 힘!!

누군가 써놓은 방문기에서 전화번호 메모를 해 갔는데,,

네비에 전화번호를 찍으니 정확히 데려다 준다.

가격도 착한고(8천) 아주 맛이 깔끔하고 좋은 집이다.

아는 사람들만 오는지 위치가그렇게 외진곳이고,

간판도 보이지 않는 작은 식당인데 빈자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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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입....

서천공주 고속도로

대전 당진 고속도로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

1시출/4시착

세금낸 보람을 느낀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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