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동해안 5일차(1) / 총 5일 대장정 5. 4월12일(일) 5일째 날이다. 여전히 새벽3시면 활동을 시작하는 한사람 때문에 장정내내 아침잠이 편하질 않다. 오늘은 유난히 더 부시럭 댄다. 뭐하냐? 물으니~~짐좀 정리해서 보내야겠단다. 백두대간 등정용 짐을 메고, 발바닥이 빵꾸나도록 고생고생 지고온 짐들을 포기하나보다. 비로소 짐들이 공개 되는데~~ 여행내내 한번도 보지 않던 책이 3권이 나오고, 민박할꺼라고 분명히 사전결의 했는데 침낭/깔개/의자 도 나오고, 이것저것 나오는데 보낼 짐이 남긴 짐보다 더 많다. 마침 숙박한곳이 리조텔이라 택배가 가능하다고 해서 커다란 쓰레기 봉투 같은 비닐을 얻어서 반정도 채워택배로 서울로 먼저 보냈다. 아침식사는 어쩌다 보니 부길이가 완전 담당이 되버렸다. 식사후 8시25분쯤 출발을 한다. 갈수록 아.. 더보기 이전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3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