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동해안 6일차(1) / 총 6일
4월13일(월) 6일째 날이다. 오늘로서 이번 1차원정의 마지막날이다. 체력이 확실히 고갈되는지 밤이 되면 그냥 떨어지고,,,, 대신에 모닝콜(3시의 두시럭)이 적당히 울려줘서 새벽에 잠이 깬다. 어제밤의 화려한 크루즈 리조텔은 아직 취침중인가 보다. 정동진의 의미는 역시 해돋이 아닌가? 마지막날 해뜨는걸 잡으려고 옥상에 올랐는데~ 이번 기간동안 해는 항상 저렇게 멋없이 뜬다. 아주 맑아서 바닷물에서 쏙 내밀던지~ 구름이 멋있게 끼어 구름사이로 찬란 하던지 ~ 이도 저도 아닌 흐리멍텅한 해돋이,,,,,, 그래도 의미상 찍는다. 어젯밤에는 강동 어디선가 당구장인지 술집인지~~ 4명의 친구들이 1시도 넘은 시간에 전화를 해서 단잠을 깨우더니 오늘 새벽에는 양평의 ‘안공’이 또 전화를 한다. 궁금해서 미치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