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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일본/북해도(도야-노보리벳츠)--2/2

도아호수를 내려다 볼수있는 사이로 전망대다.

뷰는 좋은데 호수방향이 역광이 되어 사진으로 표현은 제대로 안된다.

대신에 측면으로 때마침 맑게 개인 하늘과 함께 보이는 초가을 풍광이 보기가 좋다.

억새와 풀밭 하늘등이 아름답다.

여기도 까만 까마귀들~~징그럽기조차 하다.










사이로 전망후 니시야마 분화구...

2000년도 분출된 화산이니 지극히 최근이다.

여기저기 화산활동으로 무너져 내린 가옥이나 시설들이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무너져 버린 과자공장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이공장은 규모가 크지 않은것으로 보아

팽팽 돌아갈때보다 무너진 이후 더 유명해진 과자공장 아닌가 생각된다.



아직도 분화구에서는 하얀 연기가 폴폴 올라온다.

지금이라도 또 한번 터질것 같은 위기감이

화창한 햇살과 푸른하늘에 가리워져 조용한 침묵이 흐른다.

화산지역은 억새가 아주 잘 큰다고 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군,,군대 군대 노란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화산의 긴장감과 어우러져 전쟁터의 총알구멍 철모같은 외로움이 풍긴다.




바로 뒷산에서 연기가 뽈뽈 나오고 있는데

저렇게 평화스럽게 살고 있는 모습~~웬지 낫설다.

한반도의 든든한 지형(?)이 새삼 고맙다. 아마 우리동네 뒷산에서

연기가 퐁퐁 나고 있다면 ??? 시위라도 할라나???

"소중한 나의 생명~ 안전불감증 정부는 각성하라!!! "


또 다른 분화구를 본다.

점심식사를 하는 식당의 2층에서 바로 보이는 화산이다.

지하에서 어느정도 굳어진체 지진으로 융기되어 세계적으로 보기드물게

검은빛이 아닌 빨산색의 화산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소화신산! 2차대전 말기(1943)에 갑자기 지진과 함께 난데없이 생긴 산이라고 한다.









비가 조금 내리더니 어느새 맑은 하늘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