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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일본/북해도(도야-노보리벳츠)--2/3

화산들을 둘러 보고는 또다른 화산환경인 지옥계곡으로 이동 한다.

계곡전체가 온천수가 간헐천이라는 형태로 분출하는 지옥계곡이다.

땅속에서 뜨거운물이 폭폭 수증기와 함께 분출되는 지역이다.

유황냄새가 진동을 하고 바닥에는 유황가루 같은 하얗고 노오란가루들이 덥혀있다.

10분정도에 한번씩 쿨컥쿨컥 뿜어 오르는 간헐천!

지하에 동공에 조용히 물이 차면서 공기가 압축되다가

어느정도 이상 차면폭발하면서 오버힛트 하는것 같다.

북해도~~~ 땅속 용암과 가까이 있는 지방인것 같다.


노보리벳츠 시대촌(민속촌)으로 이동한다.

에도시대(사무라이 시대)의 놀이,연극등을 재현한 시대 테마 파크!

검은 기와와 붉은 기둥~~ 일본식 전통건물들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다.

건축양식을 보노라면 일본문화가 꼭 한반도를 거쳐서 형성된것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와 도큐가와이이에스 관련 사무라이 극을 관람하고

게이샤 집에서 외상술 바가지쓴 쇼군(장군)관련 극을 관람하였다.

우리로 말하면 빈대떡신사~ 얘기다.











마호로바 호텔로 이동하여 여장을 풀었다.

저녁식사는 북해도 진미~ 게요리를 먹었는데.....크게 감동은 하지 못한것 같다.

내가 게맛을 모르나???

이곳은 유황온천 지역이다. 비교적 규모가 큰 호텔인데 온천시설도

규모가 크고 다양한데, 어제묵은 쪼잔케이의 아늑한 온천장 기분보다는

도심지역의 사우나 같아서 전날의 그 기분이 훨씬 좋았던것 같다.

다음날 아침~주변산책을 했다.

아침의 동네는 어딜가나 그렇듯이 한가롭고 고요하다.



여기저기 간헐천의 수증기들이 한겨울 대중목욕탕 하수도 처럼 수증기가 올라온다.

독특한 유황냄새가 은근히 코를 자극한다.






조그만 신사가 있어서 올라가 보았다.

아침기운이 정원에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