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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돌로미티 ( Dolomite )여행기 07 / 치베타, 베네치아 2019 07 25 오후 담페초를 들려 타이어 공기 채우고, 구글에 치베타 입력후 무작정 달린다. 팔자라고 패스 전, 지아우 근처에서 좌로 내려 갈 것으로 예상 했는데 팔자레고를 거친다. 여기는 몇 번을 패스 하는지 모르겠다. 그야말로 빙글빙글 도는 고갯길, 바로 아래에 길이 보이면서 꺾어지고,,,그런 반복. 조금씩 주변이 넓어 지면서 길도 많이 좋아진 것이 돌로미티 지역을 벗어 나는가 보다. 오늘 날씨도 비를 뿌릴까 말까? 망서리는 하늘인 듯, 구름이 다양하다. 치베타 ( Civetta Adventure Park )는 이름 그대로 유원지,,, 베네치아로 나가는 길목이라 혹시 일정 차질이 생기면 쿠션을 주기 위해 설정한 중간 경유지 인데, 계획 차질 없이 가고 있으니 그대로 들린다. 딱~ 소풍장소, 그런.. 더보기
돌로미티 ( Dolomite )여행기 06 / Auronzo Locatelli 트레치메 2019 7 24 / 오후 거의 여행의 막바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킹 산장 로카텔리로 간다. 돌로미티 수많은 산장중에서 Best 로 지명도 있는 로카텔리 산장, 그리고 트레치메 라바레도,,,,, 가는 길은 멀진 않지만 담페초를 벗어나 산중으로 들어 서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먹구름 군데 군데, 바람은 강해지고,,,,,그러다가 유리창에 찍히는 작은 물방울,,,비다. 큰일이다. 아우론조 산장에 주차하고 1시간 30분 이상을 걸어 들어가야 로카텔리 ,,,,초행길 지도만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데 사정을 모르니 여러가지 악재를 예측 해 본다. 비는 때리고 바람은 쳐 불고,, 높은 산중의 비는 아무리 여름이라도 체온을 떨어트리고,, 아차 순간 갈래길을 비껴 가면 전혀 엉뚱한곳으로,,,그러다가 날이라도 저물면 ?.. 더보기
돌로미티 ( Dolomite )여행기 05 / 담페초, Faloria 2019.7.23 어제 밤,,, 담페초에서의 오전 시간을 어떻게 구성 할까~ 고심을 했다. 원래 계획으로는 3개 케이블 로선중 하나를 택해 Up & Down 후 프라그세르 호수, 미주리나 호수 경유 아우론조 산장 ->로카텔리 산장 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돌로미테의 호수는 규모가 비교적 작아( 캐나다 록키 비교. ) 바람직 하지 않다는 합의를 했기에 다른 루트를 찾아야 했다. 호텔의 카운터에서 메니저 하고 상의 해보고, 안내 팜프렛을 몇장 가지고 와서 또 연구(?)를 한다. 현지에 와보니, 지형에 대한 이해가 빨라져 책상머리에서 맨 머리(?)로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은 좋은듯 하다. Faloria 가 급 땡긴다. 동계올림픽( 1956 & 2026예정 ) )의 스키 출발 장소 이기도 하고 3-4시간의 .. 더보기
돌로미티 ( Dolomite )여행기 04 /카레짜 호수,포르도이,담페초 2019.7.23 오늘 일정은 지역 3대호수 중 하나인 카레짜 호수, 싸소 포르도이, 담페초.... 어젯밤 곰곰히 생각을 해 봤다. 시간관계상 마르몰라다 & 포르도이 둘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어디를 택하나? 물론 두곳 모두 욕심의 대상, 마르몰라다 는 돌로미티 최고 ( Highest )의 규모를 자랑 하는산. 욕심이 나는 산은 맞는데, 규모가 커서 당일 3-4시간으로 는 극히 제한적 일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껏해야 인근의 페드리아 호수 정도에서 케이블로 올라서서 바라보기만 하고 올 수 밖에 없을듯,,,, 코끼리 꼬리정도만 조금 만져보고 온달까? 그래도 코끼리 인데,,,,,,아쉽긴 해도 작은 사슴 정도 ( 포르도이 )로 가서 몸통을 보는 것이 좋을 듯 판단된다. 일단 카렛자 호수. 숙소에서.. 더보기
돌로미티 ( Dolomite )여행기 03 /친퀘토리, 기아우고개, 캐너제이 2019.7.22 라가주오이 첵크아웃. 쉽지 않은 기회인데 짜안~~ 하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친쾌토리로 이동이다. 지도 상으로 바로 코앞인데, 아차 하는 순간~ 입구를 통과, 가다가 이상해서 유턴! 리프트 승강장 으로. 돌로미티 지역은 대부분이 케이블이나 리프트를 오르면 이후 루트는 눈에 훤하게 보이는 특성이 있는듯 해서 방심했다가 큰코 다칠뻔 한 날이다. 내리자 마자 익숙한 친퀘토리가 바로 앞이다. 크게 명성을 받을 만큼 감명 깊은 모습은 아니지만, 주변의 관망 계획을 만들수 있는 중요 Land Mark 가 될수 있는 충분한 조건 이다. 전쟁의 흔적지(?)는 생략 하고, 바로 친퀘토리에 가까이 올랐다. 몇명의 Rock Climber들이 바위에 붙어 있고 멤버 몇 명은 아래에서 크라이머 들에게 집중 시선.. 더보기
돌로미티 ( Dolomite )여행기 02 /세체다, 막달레나, 라가주오이 지난밤의 뇌우가 아침에보니 평정을 찾았다. 다행이다. 8시 30분경 세체다( Seceda )를 향해 출발. 오늘 예정은 세체다, 막달레나, 팔자라고 고개를 지나 라가주오이 까지. 여정이 길다. 케이블 Station까지 5분이 체 안 걸려 도착, 익숙하게 티켓구입 승차. 세체다 상부까지 중간 옮겨 타면서 도착한다. 어제의 알페디시우시에서 건너다 보이는 인접 지역이기에 어제 대충 머리에 이동경로를 예측 해 본곳 이다. 내려서 보니, 어제의 그곳과 느낌이 전혀 다르다. 날씨가 먹구름이 군데 군데 뭉쳐 있고 바위절벽이 가까이 있어서 약간의 긴장감 마저 주고 있는데, 어제와 달리 풍경이 착 달라붙는다고 해야 하나? 어제의 평화스럽고 잔잔함에 비하면 마음이 통하는 친근감이 느껴진다. 구름이 몰려 오는것이 심상치 않.. 더보기
돌로미티 ( Dolomite )여행기 01 /베네치아 볼차노 오르티세이 2019.7.19 10: 40 인천공항 아시아나 베니스로 출발이다. 11시간 정도? 시차로 인해 오후 3시30분 경 도착이다. 여행이란 항상 기대도 크지만 이런저런 우려도 동반이 된다. 일단 해외데이타 로밍을 하고, 짐가방 밀어 넣고 나니 마음은 좀 홀가분 해 진다, 지겨운 비행~~~ 허리가 쑤시고 정신도 몽롱하고...주는밥 먹고 뒤척뒤척...캄캄한 기내에서 고생스럽다. 거의 도착하니 비로소 힘이 솟고, 정신도 맑아진다. 구름사이로 보이기 시작하는 베네치아. 물과 친한 도시 아닌가? 과연 바다위에 떠 있는 합판위에 집들을 지어 놓은 듯,,,,바다에 붙어있는(?) 도시이다. 유럽의 관광대국들 공통점. 입국절차가 상당히 심플하다. 동남아의 그 느릿느릿한 관리들의 비굴한 표정과 손바닥이 생각이 난다. 생각보다.. 더보기
돌로미테( Dolomite )여행기 00 / 준비과정 작년 10월쯤 친구와 식사중, 이제는 여행 갈때 된거지?~~어디?~~ 돌로미테!!!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좋은 경치사진 몇장 보고는 결심을 한다. 방법은 자유렌트카. 몇년전 국내 여행후 회비가 남길레, '보관 하다가 담에 쓰며되지,...' 그랬는데 친구가 좀 적극적으로 정기 갹출로 기금을 만들어 보자고 하여 부담없는 작은 금액을 매월 친구통장으로 자동이체 해 놓았는데, 그게 세월이 흘러 중국을 지나고, 일본을 지나고,,,유럽까지는 무난한 금액으로 커졌다. 즐거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그만큼 세월이 갔다는 의미가 더욱 크게 닥아와 즐겁지만은 않다. 장소를 정하고 나니.... 날짜를 정해야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수단을 짜야 하고,,,, 현지정보도 구해야 하고,,, 시기는 아무래도 그곳의 기후 조건이 6월초 까.. 더보기
안나푸르나 7/7 (완) 도반의 새벽이다. 비가 또 올려나? 하늘이 좀 험하다. 도반을 출발해서 촘롱까지.... 올라간 길을 따라 그대로 내려 온다. 찌푸린 하늘이지만 다행히 비는 안온다. 출발.....07:00 이때부터 개가 한마리 일행을 따라 붙는다. 잠시 따라 오다가 돌아 가겠지.....했는데,,,,,,아니올씨다. 그렇게 사는 개인지...주인이 없는 개 인가 보다. (그 개는 그렇게 마지막 까지 따라왔다) 촘롱에 거의 다달아 어제 신나게 내려온 3000계단을 이번에는 아주 곤죽이 되어 오른다. 내리막과 오르막의 차이를 피부로 확실히 느낀다. 지구의 중력이 그렇게 막강하게 작용을 한다. 힘이 든다. 일부 동행자들 계단을 세어 가면서 오르는데,,,,3000은 미달되는것은 확실한데 사람마다 결과는 다 다르다. 똑같은 대상을 단순.. 더보기
안나푸르나 6/7 ( ABC 아침 ) 2016.4.1 또 아침이다. 4130m 안나푸르나를 떠나서 하산의 시작이다. 우선 전망대에 올라 안나푸르나의 새벽을 본다. 바로 뒤 언덕이 전망대,,,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 있다. 떠오르는 태양이 그늘을 먹어 들어 간다. 정상부근부터 색온도가 낮은 붉은색으로 물들어 간다. 자락에서 올려다 보는 안나푸르나.... 생각보다 작게 보이는건 주변에 비교대상이 없어서 인가? 대장정의 화이널....다행히 날씨가 제대로 받쳐 준다. 붉은빛이 감돌던 햇빛은 시간이 가면서 점차 색온도를 회복 하면서 하얀 설산으로 변한다. 전망대에 모여 있던 사람들도 점점 롯지로 회귀 하면서 전망대는 조용 해진다. 식사후 ,,,하산을 시작 한다. 헤가 눈부시다. 어제 아침은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끼어 제대로 못보았다는 하산자의 언급인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