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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재래시장

아침에 어디 동네빵집이 프렌차이즈 때문에 못견디고 문을 닫았고

결과적으로 주인은 형편이 많이 안좋아졌다는 요지의 기사를 접했다.

서슬픈 현실이다.

댓글들을 보니 몇가지 카테고리로갈린다.

1. 대기업의 문어발 / 국가의 정책 을 규탄하는 제도에 대한 불만

2, 사람냄새 나는 재래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인정주의

3. 경쟁력에서 뒤지는 상태에서의어쩔수 없다는 현실주의

개인적으로 3번이 가장 피부에 와 닿는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정보전달속도, 교통의 발달,가치의변화,,,,

아득한 옛부터 계속 사람의 생활은 바뀌고 있다.

증기기관이 생기면서 가축의 역할이 바뀌고

자동차가 생기면서 마차가 사라지고,,,

연탄에 땔나무가필요없어지고,,연탄은 보일러에 차였지만.....

그러면서 먹고 살아가는 방법이 변하게 되는것 아닌가?

물류시스템이 바뀌고, 정보가 발달하게 되고,,,,,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대형유통으로 소비자에게 경쟁력 있게 다가서는 업자가 생길수 밖에 없는 현실,,,,

나뭇꾼 보호를 위해 연탄을 없에고,

가축을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 증기기관을,,

마부를 위해 자동차를 없에야 하나?

큰 기업이 상권을 쥐면서 독점하게 되어 소비자에게 불리해 질까?

요즘 시장경제가 그런꼴을 절대 용납을 안한다.

1등만 살아 남는 세상이 되었고,,,

그 1등 업체도 조금만 빈틈이 보이면그냥 나가 떨어지는것이 요즘 세상이다.

공용의 횡포가 아니고 공룡이 되어야만 소비자 욕구를

맞추어 갈수 있는 세상이 이미 되어 버렸고

그 공룡들도 공룡끼리 100m 질주를 하면서 이겨야 살아 남는다.

물론 정서적으로 동네빵집이나 재래시장이 따뜻하게 살아 남아

사람들의 인정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것이 바람직 하겠지만.....

이미 고객들의 수준이 재래시장이나 동네빵집이 제공하는

서비스품질이나 위생관리, 제품의 질에 만족을 못하고 있다.

정책이나 정서적으로 보호할수 있는 한계를 벗어 난 것이다.

결국 변화하는 환경에 사람이 적응을 하게 되고

적응된 그사람들이 외면하는 시장은 사라질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나타나겠지....

일종의 자연현상이라고 볼수 있는것 아닌가? 억지로는 안된다.

요즘 택배가 무지하게 많다.

옛날에 통상 철도수하물, 우체국 소포, 정기화물 등으로 표현되던 운송시스템이

현관까지 바뀌었다. 그만큼 새로운 직업군이 생긴거라고 보아도 될것이다.

지금도 세상은 바뀌고 있고...그런 변화 와중에 직업군도 바뀔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

각박한 얘기가 되겠지만, 스스로 알아서 적응해 가야 하지 않을까?

물론 정부에서 할수 있는 사항은 변화과정에서 충격을 감소시킬수 있는

어떤 방향이나 정책을 만들어 줄수는 있지만 사람들의 패턴을 억지로

정체 시킬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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