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운봉(비전)-인월-금계..둘째날 10월13일 아침 6시가 되니 눈이 떠진다.누워서 몸을 꿈지럭 거려보니 생각보다 거뜬하다.오늘 갈 길을 생각해 본다. 3구간인 인월-금계가 19.3km,,걱정스럽다.어제 그래도 투덜거리면서 왔지만 4km정도 더 걸은 것이 아주 다행스럽다.(나중에 마무리 한 후 생각해 보니 3구간이 가장 아름다웠던것 같다) 거실로 나가 보니 주인부부가 거실에 담요로 한쪽을 막아놓고 거기서 주무셨나 보다.70이 넘은 노부부인데 서울 인근에 살다가 자식들 모두 마무리 하고8년전 하향 하여 여기서 농사 지으시며 거주 하신다고 한다.지리산 둘레길이 뚫리고 나서 이렇게 민박을할 기회가 생긴것이 가계소득에 제법 쏠쏠 할것 같다.전문 숙박업도 아니니 얽메임은 심하지 않을것 같고, 약간의 수고로 현찰(?)이가외로 생기니 많은 도움이 될.. 더보기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3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