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성이가 후포까지 태워주겠단다. 거리가 제법 되는데,,,,,,,아무튼 고맙다.
아무튼 그 계기판이 올스톱 된차로 씩씩하게 동해안을 내쳐 내려가다.
걸어서 지난길을 차로 내려가보니 걸을때의 기억이 새록 새록 새롭다.
아무래도 후포까지는 무리같아 울진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점심이나 같이 먹고 헤어지자고 했다. 나중에 종성이 혼자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멀다.
기사식당에서 점심~~
종성이는 자기차로 임계행 우리는 버스를 타고 후포로 간다..
한 40분정도 후포행 버스에서 신나게 잔 것 같다.
자다가 갑자기 큰소리…”후포다 일어나~~” 부시시~~~ 기성이다.
좀 가다가 또 “후포다 일어나~~” 부시시~~ 평해다.
한친구가 버스만 서면 자다가 깨서는 놀랜소리를 지른다.
“에이!!! 얘가 왜이래????? 후포 도착하면 알려 줄 테니 조용히 그냥 자고 있어라.”
드디어 다시왔다…후포 터미널~~내리자 마자 해변방향으로 걸음이 시작된다.
동해바다를 따라서 걷기 시작한다. 반갑다. 하지만 약간의 지루함도 솔직히 묻어 나온다.
공사중인 7번 국도 확장길로 올라서 조금 가다가 다시 국도로 나온다.
공사중 길을 가는 것이 의미가 없다.
지도를 보니 포항의 영일만이 가시권(이번차수 진입가능)에 들어서 기분이 뿌듯해진다.
바닷가에 핀 접시꽃이 파란 바다와 썩 잘 어울린다.
이번 3차는 울릉도가 포함되어 섬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지~~걷는시간이 조급해진다.
고래불 해수욕장 까지 들어섰는데, 휘연이가 몸이 으슥으슥 근육이 으시시 하다고 해서
이날 일정은 민박을 잡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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