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토) 4일째 날이다.
푹잤나보다. 아침해가 이미 올라와 금빛바다가 되버렸다.
어젯저녁 식당에서 마침 김치를 담그고 있길래
제법 되는 양을 얻어온 김치가 너무 맛있다.
된장찌개와 김치로 아침을 해 치우고 8시 출발을 한다.
오늘은 완주가 동행을 하게 되서 총 4명이다.
출발전 주인할머니에게 셔터를 부탁하고 찍었는데,,,배경이 좀 삐틀어졌다.
7시 55분 출발~
오늘은 강릉을 지나서 동해쪽으로 가는데,,,
강릉을 지난지점의 지도판독이 좀 문제가 있어서 일단 가봐야 할것 같다.
어젯밤 저녁을 먹은 그 주문진을 향해 출발을 한다.
완주가 처음 시작을 해서 아직 힘이 넘치는지 걸음걸이가 아주 경쾌하다.
자기가 뭐 마라톤으로 치면 페이스메이커로 오늘 완주 하겠다는데~
덕분에 힘이 좀 덜들었으면 좋겠다.
얼마나 저렇게 가볍게 갈수 있을지 궁금하다.
유난히 오늘은 바람이 세다.
해변에 하얀 파도가 그야말로 파도처럼(?) 밀려온다.
바람이 무척 쎄니 춥다. 더구나 바다바람은 질량이 커서 그런지 살속으로 파고 들어 온다.
휘연은 어제 그더운날 검정바지에 두꺼운티를 입고 땀을 흘리더니
오늘따라 반바지에 얇은웃도리,,,, 발발 떤다.
보따리만 크면 뭐하나? 필요할때 필요한걸 못쓰는데,,,
바람이 쎄니 바다를 하얀 파도가 덮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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