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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노인과 스마트폰...

1. 취득

대세는 어쩔수 없나보다.

어쩌다 보니 내손에도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선물을 받았다.

남들은 문화인인데 나만 원시인으로 사는것이 무지하게 불편할듯 해서

이제는 스마트하게 살아 보자고 작심하고 질르기 직전까지 갔는데 너무 잘됐다.

받고 보니 그냥 전화는 눈치로 할만 한데

기타 잡기능( 기타/잡 이아니고 메인이겠지..)은 감이 안오고,,,,,

안드로이드 와 아이폰 차이는???

선정을 잘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인터넷을 찾아 본다.

각 기기별로 장단점이 난무 한다.

웬 전문가들이 그리 많은지?

손에 들어 오기전에 정독했어야 했나?

손에 들어 오기전에 정독이 순서지만

손에 들지 않고 그 글들을 읽었다면,

제대로 이해나 됬을려나 모르겠다.

이제는 어느정도 감이 잡힌다.

"NO Try, NO Get" 인가???

결국 부딪쳐야 얻는다.


2. 메뉴얼 정독

수첩크기 정도의 메뉴얼에 그림(사진)과 함께

설명이 자잘하게 쓰여 있다. 장장 300페이지 정도~~

욜씨미~~~읽었다.


다행히 컴퓨터의 개념정도이해(나이에 비해서,,,) 하는 사람이라

내용이 눈에 들어 오긴 하는데

휴먼인터페이스가 휴대용 기기 전용이라

소통이 낫설어 고생을 한듯하다.

대충이나마 맥이 잡힌다.

핸드폰에 컴퓨터를 집어 넣었는데

키보드 없이 소통하려니 방법이 좀 달라진거고

화면크기의 한계때문에 보여주는 방법이 달라진거고

사용하는 환경이 손 안에 있기 때문에 용도가 달라진것,,,

이렇게 정리 되는것 같다.

어쨋든 메뉴얼은 필독해야 할것 같다.


처음 한번은 쫘라라락~~~~~~ 끝까지 스캔하듯 넘겨 보고

목차를 주욱~~ 읽어 보고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이해가 안되도 그냥 뒷장으로 넘긴다.

메뉴얼은 순서가 없다.

당장몰라도 나중에 다른것과 연계되면 이해가 가는경우도 많고

아무것도 아닌데 알려고 했던 경우도 많다.

기계사용은일단 종합적으로다룰수 있는것이 기본이다.

자동차 운전하는데 악세레이터만 집중적으로 연습한다고 되나?

구라찌 악셀 핸들 브레이크 크락숑 깜빡이 윈도브라시 히터작동....

이런요소들이 멀티태스킹이 되어야 운전이 되는것 아닌가?

그래서 메뉴얼을 무조건 읽은것이다.

3. 사용법 숙지/숙달

전화기 사용법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면 아마 문턱을 못넘을듯 하다.

우선 화면터치 감각을 느껴야 할듯 하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컴퓨터 마우스의 더블클릭도

아주 어렵게 터득하는 경우가 있는데, 또 다른 종류의 클릭을 터득해야 한다.

컴퓨터의 더블클릭이 가벼운터치로 대체되는것이다. 약간 길게 누르면 전혀 다른작동이 된다.

손가락 문화에 익숙한 젊은층들에게는 전혀 관계없는 얘기지만, 술에 곯고 담배에 찌든

노년층에게 쉬운일은 아닐것 같다.

전화기능 역시 호락 호락 하지는 않다.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화면이 엉뚱한 페이지를 보여 줄 경우가 있는데, 홈페이지로 불러 오는 동작이 필요하다.

급해서 걸려고 했더니 예기치 않은 화면을 접하고 당혹하면 머리속이 하야질것 같다.

많은종류의 아이콘들이 빽빽하게 정열되어 있어서 환경적응에도 시간은 걸릴듯 하다.

특별히 어려운 작동은 아니지만, 그런환경을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개념정리에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자체가 그런문화이기에 적응을 해야 견딘다. 이런것들에 적응이 되어야

은행의 현금지급기, 전자키, 리모콘,,,,같은것들 작동도 할수 있을것이다.

사회는 점점 스마트폰의 사용법 형태로 많은부분이 바뀔것이다.

손가락으로 제어하는것들의 방법이 지금의 버튼스타일에서 한단계 변화를 할텐데

이런 변화의 추세가 결국 모바일O/S를 표준으로 따라 갈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스마트 폰작동 형식으로 리모콘을 바꾼다면, 지금보다 훨씬 간단한 모양으로

훨씬 많은기능을 제어 할수도 있다.

일단 노년에 가까워 오는 분들은 필히 적응해야할 손바닥 문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깨어날듯 하다. 미래생활의 필수도구 라고 생각된다.

4. 아이폰 vc. 안드로이드(갤럭시 S)

안드로이드냐 아이폰이냐?

좁은 의미로는 겔럭시냐 아이폰이냐?

결론적으로 말하면 '섯불리 의견을 낼수는 없다.' 이다.

그놈이 그놈이란 얘기다.

기기의 차이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몇개 사용기를 읽어 보았는데, 소위 그런 전문가들 조차 의견이 갈라진다.

결국 맥(애플 컴퓨터)과 PC(MicroSoft)간의 대립처럼 좋고 나쁨을 떠나

사용목적에 따른 유리한 기기를 선택하는것 아닌가 한다.

(개인생각임)

----아이폰---

외관적인 느낌은 아이폰이 좋은것 같다.

통째로 밀봉(?)된 기기라서 파지감이 아주 단단하고 안정감이 크다.

알루미늄 뒷판이 보여주는 시각적/감각적 세련미~~ 모바일로서는 최고다.

디자인을 떠나 파지감만을 봐도, 옛날 일제 라이터와 국산라이터의 차이처럼

뭔가 느낌이 다르다. 짱짱하고 매끈하고,,,,,,,독일산 공구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다 보니 밧데리를 교체 할수 없다는점이 단점이다.

개인적으로 담배가 반값이하로 떨어지면 새 담배를 스페아로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편한

성격이라 계속 소모되는 밧데리에 대한 백업이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아이폰을 선택하지 않은 결정적 이유다. 아마 이점만 아니었다면 아이폰 선택 했을듯 하다.

아이튠이란 프로그램으로 음악이나 동영상이핸드링 된다다는것도 약점이 될수 있다.

물론 잘 다루는 사용자에게는 단점이 아닐수도 있지만 컴에 익숙하지 못한 사용자층은

아이튠 적응의 장벽을 못넘을수도 있을듯 하다.

특히 동영상의 경우 변환작업을 해야 하는 과정이 시간적으로 번거롭기 그지 없다.

1시간짜리 영화의 경우 30분정도의 변환시간을 필요로 한다.

애플사(아이폰 제조) 특유의 패쇄성이나 불펌방지기능 등도 한국인의 취향에 안맞을수도 있겠다.

스마트 폰의 시대를 열어준 기기로서 사용자가 갖는 자부심(?)도 무시할수는 없다.

---갤럭시---

갤럭의 경우는 화면이 조금 크고(3.5" vc 4"), 밧데리 교체 가능, A/S..등이 장점인듯 하다.

외관은 스마트폰의 트렌드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외관만으로는 차이를 느끼진 못하는데

손으로 느끼는 감촉은 아이폰 대비 열세가 분명 하다. 뒷판을 열수 있는 구조가 편리함은 있지만

파지감에서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많은 차이가 있다.

아몰레드 화면의 장점을 많이 얘기 하는데, 이는 오히려 단점으로 보인다.

아몰레드 화면의 특성상 밧데리 소모가 커서 대기시간은 길더라도

화면을 사용해 보면 밧데리 소모가 무지 빠르다. 교체 밧데리도 중요 하지만

보조 대용량 밧데리가 하나 있어야 할듯 하다. (8만원 정도/아이폰 공용)

그렇다면 갤럭시 장점(밧데리 교체가능)이 유먀무야 인것 아닌가??

음악/동영상 입출이 용이한것이 장점이 될수도 있겠다.

특히 나이든 사용자( 컴 사용 미숙자 ) 의 경우갤럭시가 편 할듯 하다.

개인적으로 T-Map이라고 하는 네비게이션이 크게 유용하다. 데이터 사용료도

거의 안들이고 항상 네비가 주머니 안에 있다는것이 든든하다. 기능도 훌륭하다.

5. 앱(Application)

스마트 폰이 등장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단어중 '앱'이 있다. Application.....

응용프로그램이란 용어를 앱으로 줄여서 세계화 되었다.

스마트폰 자체는 아무것도 아닌 그냥 기계이다. 그기계에 앱이 실려야만이 기능을 구사 하는것이다.

결국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것은 이 앱(응용프로그램)을 사용 하는것이다.

울타리가쳐있고 수위실만 있는 공터를 구입한후 그곳에 집도 짓고 우체국,목욕탕,극장, 놀이터,,,

무엇을 하느냐는 그 땅주인 마음이듯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어떤 앱을 사용하느냐가

그 스마트폰의 성능이다. 어떤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작심!!! 스마트폰 성능의 우열은 기기가 아니고

이 앱이라고 봐야 할것이다.

가장 기초적인 앱들은 스마트폰 초기 구입시 이미 기계에 들어가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일방적으로 판단하여 편리한 앱들을 고객지원 차원으로

제공한것이다. 계산기, 날씨, 지도, 지하철 노선,뉴우스, 앱스토아,간단한 사전,,,,,,

이런 기초적인 앱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앱스토아를 뒤지면 나에게 필요한 수많은 앱들을 보게 되고

이것들을 구입해서 의미있게 사용할수 있어야 한다. 무료앱들도 무지하게 많다.

아직 이런 앱들에서 아이폰이 갤럭시(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앞서고 있다.

그러나 요즘의 그런 상황들은 일시적인 과도기라고 보면되고 향후는 안드로이드용 앱들도

넘쳐 흐를것이다. 아이폰용 앱들을 개발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용 앱을 제공 안할리가

없기 때문이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곧바로 따라 가는것이 IT시대의 시장 아닌가?

몇가지 앱의 화면들이다.

1)날씨

2) 앱을 구입할수 있는 앱화면

3) 내비게이션 (T-Map)

4) 서울 버스안내

5) 수도꾸...게임

6) 노래방 앱.


6. 악세사리

대세가 스마트 폰이라,, 필요 악세사리들도 넘쳐 난다.

제일먼저 구입(아니면 무료제공)하는 악세사리는 케이스와 화면보호기 일듯 하다.

케이스의 목적은 패션과 보호 인데, 젊은층에서는 패션에 치중되는듯 한데,

패션보다는 기기보호차원에서 생각해 보는것이 바람직 할듯 하다.

표면이 너무 맨들맨들 하여 분실우려가 있다면 실리콘 같은 고무재질로 감싸서

마찰력을 높여 줄 필요가 있고, 작업장 같은 험한 환경에서 사용한다면 화면까지

덮힌 가죽형이 좋을듯 하고,,,,,

화면보호 필름의 경우는 터치가 생명인 스마트 폰의 터치감을 희생하면서까지

보호를 할 필요성이 있나? 아무래도 화면 표면에 한꺼플 부착하는 형태이니

터치감이나 화질의 손해는 필연이라고 보는것이니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보조밧데리, 차량거치대, 케이블류, 충전기,,,,,등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시장에 나와 있다.

본인의 용도에 맞추어 필요한것들을 보충해 주는것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자유스러움을 줄것이다. 회사 책상과 집 책상에 충잔기는 따로 있는것이 좋겠고

차량이동중 나비게이션을 사용한다면 차량용 충전기,거치대가 필요할듯 하고..

아뭏든 뭔가 이런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경우 인터넷을 들어가 보면

반드시 그런 상품(악세사리)이 존재 한다는것을 알게 된다.

7. 결!!!

일주일 사용자가 쓸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나 자신의 지식습득을 정리하기 위해 정리한 글이다.

전혀 비전문가로서 내용이 틀린부분도 있겠지만

브로그에 올려 놓는글이라, 부담없이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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