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3차 6일(울릉도)/총 18일 6월20일 천부의 아침이다.민박집 들어가는 그길이 천부길…..부길이가 반가운가 보다.오늘 일정은 바닷가 찻길을 따라 도동까지 들어가는 일정이다.30Km 이상일것 같다. 출발이 좀 늦었다. 9시다. 천부항을 막 벗어나니 송곳봉인가? 아무튼 송곳처럼 뾰족한 산인데중간에 구멍이 슝슝 뚫려있다. 모양이 송곳인지 구멍때문에 송곳인지 모르겠다.그 밑에 아스라한 절벽위에 집이 한채 붙어 있는데집주인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뱃짱이 두둑한 사람아니면 둔한사람 둘중의 하나다.울릉도 바위는 땅속에서 화산으로 뱉어낸 바위이기 때문에 커다란 자갈도 섞이고 부슬부슬 화산재도 섞이고, 공사하다가 부도가 나서 레미콘 엎어놓고 도망간 공사터의콩크리트 무더기 같은 돌인데 그런바위로 만들어진 절벽위에 위험하게 집짓고 사는지 모르겠다. 해변.. 더보기 이전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 3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