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동해안 2차 4일/총 10일 대장정0204출발(08시)하면서 덥다. 오늘 하루가 뜨겁게 보인다.그래도 다행인 것은 1차때보다 걸음걸이가 훨씬 부드럽다.아직 누구도 다리 아프단 얘기를 안한다.항구를 잠시 들리니 여기저기 조그만 장이 섰다.살아 움직이는 문어가 흉물 스럽고 어제 먹은 대구가 시멘트마닥에 누워있다. 지도를 보니 오늘도 어제 따라 내려온 공사중인 그길을 가는 것이 유리할듯하다.바다와 좀 멀은 꼬불꼬불 산길이 제법 길다. 공사중인 길인데도 깎아 놓은 벼랑에 들꽃이 아름답다.산능선을 쳐다보며 넓다란 길을 걷는다.한시간 반정도를 그렇게 걸으니 다시 바다가 보이고….작은 읍내를 옆으로 지나더니 다시 산길….지친다.아침시간인데도 뙤약볕에 올라가는길이 힘들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안녕히 가십시요. 강원도 올림…”드디어 도를 바.. 더보기 이전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3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