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동해안 2차 6일/총 12일 대장정0206아침해가 또 뜨겁다. 동네가 별로라 시장을 못보아 아침메뉴가 부실하다.부길이 된장찌개를 이것저것 넣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마당을 나가보니 상추가 싱싱한게 먹음직 스럽다. 민박 아줌마가 잡수실만큼 따다 잡수시란다. 한바가지 짤라다가 씻어 놓고된장에 마늘 갈아넣어 찍어 먹으니 그런대로 별미다. 7시40분쯤 출발~~수면에 반사되는 아침해가 눈부시다. 또 걷는다.아침시간이 그래도 걷기에는 최적이다. 이부근도 경치가 아름답다. 길가의 조그만 가판대에 오징어/문어등등을 파는데 메뉴에 “피대기”란게 있다.A: 피대기가 뭐냐?B: 글세~~모르겠는데,,C: 아~그거? 선지를 여기서는 그렇게 말해~ 피덩어리에서 기원된 말이지..A: 그려? 근데,,,선지를 왜 바닷가 에서 파냐? 여기서 선지 살사람이 있겠냐.. 더보기 이전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3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