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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My Camera] Nikomat FT2

Nikomat FT2....Nikondl 70년대 F2계열의 고가격으로 인한시장확장에 벽을 느끼면서 대중성있는 모델을 만들어

시장확장을 노린 모델이다. FT/FT2/FT3 등 3가지 모델이 연차적으로 출시 되었는데 거의 같은 베이스에 마운트 계열을

조금씩 개선시킨것이다. FT2인 경우 Non Ai 즉 토끼귀를 이용하여 조리게 연동을 시킨 타입이다.




구입배경은 83년도 쯤에 기존에 사용하던 Pentax MX를 택시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졸지에 카메라가 없어서

이기회에 니콘으로 변환을 해보자고 당시에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급히 구한것이 이 니코마트 이다. 니코마트는

그야말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만을 합쳐 놓은 아주 소박한 기계인듯 싶다. 즉 편리성은 고려를 안하고 단지 셔터 / 조리게/ 심도 / 미러업 / 노출계 /셀프타이머/핫슈......가 기능의 전부다. F2에서 기능을 축소해서

어거지로 대중적 모델을 만든거라서 좀 촌스럽고 무지막지 하지만 기본기능이 모자람이 없다 보니 프로들의 2nd 바디

역활도 많이 한것 로 안다.

당시의 기술력의 한계는 메탈을 가공할수 밖에 없는 수준인지라 부품중에 프라스틱 같은것은 와인딩 레바의 손잡이하고

타이머의 레바를 감싼부분 필름실의 스프라겟등,,이외에는 어디에도 프라스틱 흔적은 없으며, 따라서 견고성이나 신뢰도

에서 거의 망치 수준이다. 단지 전자적인 노출계가 조금 부족함은 엿보인다. FM2가 수동기계의 튼튼함을 얼굴로 여기고

있지만 내 생각으로는 니코매트가 한수 위이다. 스프링과 기어로만 작동되는 셔터 소리는 기계식 셔터소리의 전형적

샘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무게 하고 편의적인 사양을 감수할수 있다면 니커매트는 하나씩 소장을 하고 있으면

훌륭한 전천후 백업모델로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든든함을 줄것 같다. 물론 금전적으로의 소장가치는 없지만 기계식 카메라의 향수에 젖어보기에는 최고의 바디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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