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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My Camera] pentax KM



Pentax KM .....

1970년대 중반 Pentax가 스포츠마틱을 힛트 시킨후 마운트를 스크류에서 바요넷으로 바꾼뒤에 출시된 카메라이다.

당시 K 씨리즈가 여러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본 모델은 그중에서 거의 가장 기본모델로 사양이 가장 단순하다.

K2 , K2dmd, KX, K1000 등등..이후 바요넷 마운트중 가장 잘되었다고 하는 K-Mount 의 K가 이모델군에서 기인된것이다.

이 카메라가 내손에 들어 온것은 몇년전 처가집의 장농에서 출토(?)된것인데 임자가 나서지도 않는거라 본인이 그냥

보관(?)중이다. 사실 카메라를 Pentax MX로 시작을 해서 웬지 팬탁스라는 브랜드가 아주 친밀하다. 더구나 MX를 가지고

있을 당시 LX로의 업글을 하려고 매번 카메라 가게 쇼우윈도우 에서 침을 많이 흘려서 아주 정다운 브랜드가 된것이다.

팬탁스는 카메라가 보편적으로 컴팩트하고 심플하게 만들어 내는것이 특징인것 같다. KM의 경우 미러업기능 과 다중촬영

빼고는 거의 모든기능이 탑재된 수동기의 전형적인 표준이다.

이 카메라를 니코마트와 비교를 해보면 무게나 크기에서는 이모델이 장점이지만 만듬새나 신뢰성이서는 니코마트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셔터속도가 아직은 정상 작동되지만 저속에서 셔터가 끝난후 끄륵거리는 소리가 약간 거슬리고 프리즘

안쪽에 촬영에 큰 지장은 없지만 약간 오염된 흔적이 보인다. 각종조작부위의 작동감도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정도가

니코마트에 비해 떨어지는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마운트의 구조에서는 가장 훌륭한 마운트가 팬탁스 바요넷으로 생각 한다. 시원하게 넓은 어퍼춰에

조작레버들이 안쪽에 모두 배치되어 있고 랜즈 장착후 가장 완벽한 결합을 보여준다. 그런이유로 당시 니콘 캐논

미놀타 오림퍼스를 제외한 마이너 업체들(리코 치논,,등)은 팬탁스의 k마운트를 공통적으로 채택했었다.

AF로 넘어가면서도 이 우수성은 그대로 유지되어 팬탁스 마운트 만이 거의 완벽히 수동과 AF가 호환되는 마은트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니콘도 호환은 되지만 니콘마운트는 Non_Ai, Ai, AiS 등을 거치면서 호환을 유지하기 위해

조금씩 변화를 갖다 보니 토끼귀 와 외부 턱등으로 볼품없는 마운트를 유지하고 있고 렌즈 아구리(어퍼춰)가 근본적으로

작아서 AF기능의 구현에 어려움이 큰것으로 안다. 아마 Full frame body를 아직 내놓지 못하는이유도 그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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