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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캐나다 록키 렌트카 ) 밴쿠버 --> 제스퍼 6/15-16

( 6/15 ) 한국출발 뱅쿠버 착,,,,캠룩스 까지.


밴쿠버 공항을 출발,,, 캠룩스 까지 간다.

2시경 출발, 시간은 충분한데 초행이라 약간의 긴장감은 있다.

뱅쿠버 시내 탈출까지는 약간의 정체,,,벗어 나면서 휑~ 한 하이웨이.

우리 같은 패쇄형 고속도로가 아니고 개방형이라서 코스가 자유롭다.


서울 여의도를 지나고,,,,,,

 


공항 2터미널

 


뱅쿠버 공항을 벗어나...

 


한적한 시골동네 화장실때문에 들린 창고형 건물인데,,,말 훈련소 인가?

무슨 Haritage 라고 씌여 있던데,,,,,

 


캠룩스 도착,,,,가는길에 비도 좀 왔는데

적당한 시간에 도착 한듯 하다. 식사, 간단한 쇼핑(대형슈퍼) 후 취침

중동계열 사람이 주인인지,,,내실에 잠시 들렸는데 냄새가 카레향, 종업원이 거의 그 쪽 얼굴,,,,

낮으막한 모텔정도의 건물들이 많다. 중간 기착지로서 분위기가 아주 좋은듯,,

 


렌트차량

 


(6/16) 캠룩스 출발 제스퍼공원 까지......


조용한 작은 도시,,,캠룩스의 아침

 


우리 숙소, 깨끗하고 괜찮았다. 에레베이터가 없어 가방 들고 3층...

인근에 고만 고만한 숙소들이 많다. 지나는 길에 하룻밤 투숙으로는 훌륭.

길건너 대형 슈퍼까지 있어서 여행자가 이것 저것 준비 하기에 아주 좋은듯 하다.

슈퍼 규모가 롯데본점 1개층 정도? 먹을 것과 관련된 것은 거의 다 있는듯 하다.

 


조식제공,,, ㅎ 예상이 그대로 적중한다.

얘네들 아침이란게,,,이런거 아닌가?

 


아직은 록키냄새는 없지만, 산천이 아름답긴 하다.


 


멀리.....설산이 간간히 보인다.

Wells Gray 주립공원. 1차 목표지점이다.

록키를 가는 길목의 아페타이저 샐러드 정도 되나?

입구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한 커플에게 베스트 방문지를 물었더니

Helmken Fall 강력추천....가자. 좀 멀다.


 


물이 우렁차게 흐르는 작은다리를 지난다.

여기서 발생한 절묘한 행운,,,,아찔 하다.

 


 


 

 


저 다리를 건너는데 처음 접하는 거창한 흐르는 물이 좋아

내려서 다리위를 걸으며 물구경,,,,

물소리 때문에 자동차소리가 안들려 차오는것도 모른체 카메라에 몰두,,,깜짝. 쏘리.....

그리고 돌아 왔는데,,, 다리를 걸어 가던 현지인 부부인가? 되돌아와 날 부른다. 손에는 작은 카드를 들었다.

이거 혹시 떨어트렸는지 묻는데, 딱 보니 내 카드이다. 다리 가운데서 주웠다고 한다.

그게 왜 떨어졌는지,,,,불가사의 하다. 지갑의 카드꽂이에 꼽혀서 뒷주머니에 있었는데

그게 왜 다리 가운데 떨어져 있나? 그 친구가 마침 그걸 그때 거기서 주웠기 망정이지

만일 아무도 없었다면, 내 카드는 미아가 되고 나는 잃어버린 사실도 모르고 신나게 여행을 했을듯..

천운이다. 어떨결에 받아들고 멍~하다가 그친구를 다시 불러 감사의 악수를 힘있게 했다.

제1의 구세주 이다. ( 왜 제1인지는 나중에,,,)


Helmken Fall 이다.  나중에는 별것 아닌 폭포로 가치 추락 이 되었지만 처음 접한 기막힌 폭포다.

 


( 친구가 이사진은 꼭 올려야 된다고,,,,)

점심을 이런식으로 해결한적이 많았다.

 


길가에 곰이 나타났다. 별것 없는 차도에 차가 서 있으면 그것은 거의 야생 동물이다.

이후에 곰은 제법 많이 본듯 하다.

 


 



간간히 설산이 눈에 띠더니 급기야,,,헉~~소리가 날정도의 큰산이 나타난다.

롭슨산이다. 제스퍼로 들어가는 길목에 록키의 상징으로 위치한 거대한 설산.

오늘의 메인 목적지 이다. 오르는 산이라기 보다 쳐다보는 산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근처의 까페에서 음료 한잔,,,무작정 쉰다. 드디어 록키에 입성을 한 것이다.

 


 



 


 

 


 

 

 

 

 

 

 


 

출발후 얼마 안가.....호수가 나타났다.

Moose Lake. 호수 동네 들어와서 처음 접하는 커다란 호수....

검문소 같은 시설을 만나는데 국립공원 테켓발급소다.

16-21까지 요금을 지불하는데,,,84C$ 냈나??

자동차 하고 사람둘 인데,,,silver 라고 했더니

아가씨가 "말 안해도 알아요,,," 표정으로 피식 웃는다. ( 기분이?? )

 


하이웨이를 달리다 보니 제스퍼를 지났나 보다.

롭슨산을 출발하면서부터 네비가 잡히질 않고 있고,

구글지도 역시 위치를 못잡아 어딘지를 모르겠다.

체감상 제스퍼가 나와야 하는데,, 안나타난다. 먹통이 된체로 자동차만 신나게 달린다.

좀 있다가...구글이 잠깐 위치를 잡아 주는데 제스퍼가 지났다. 그리고는 다시 맹,,,,,,

고층건물이 없는 도시가 나무와 철길에 가려 그대로 통과 해 버렸다.


그래도 볼것은 보면서 가자.....재스퍼에서 힌톤으로 향한 하이웨이 호수지역 이다.

경치는 끝내 주는데,,,, 슬슬 걱정이 예약한 숙소를 어떻게 찾아가나???

 


 


 


 


 


 


 


Black Cats Guest Ranch 가 숙소 이름이다.

부킹과정에서 지도를 보니 재스퍼에서 거리가 Hinton(힌톤) 보다 가까운듯 하고

주변 분위기도 좋아 보여서 잡았는데 이것이 실수다.

Hinton은 재스퍼가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가격이 워낙 비싸서 재스퍼 여행자들이 숙소로 많이 잡는 소위 숙박타운이다.

우리가 잡은 숙소는 거리가 힌톤보다 가깝게 위치하여 장점으로 생각하고 결정 했는데,

실제 직선거리는 가까운데 호수 때문에 직통길이 없고,

힌톤으로 올라갔다가 8시방향 더 들어가야 하는 최악 위치이다.

이미 네비는 죽어서 살아나질 않고, 스마트폰도 정상작동이 안되는데 난감하다.

가다보니 힌톤을 지나려고 하는데,,,어떻게 가야 하는지?? 8시가 넘는데 답답하고,

내 위치를 모르니 종이지도도 쓸모가 없다.

좌회전을 해야 할듯 한데,,,, 어디서 해야 하는지??

그런데 이 와중에 제2의 구세주가 등장 했다.


누구에게 물어 보고저 무작정 어느 동네에 들어섰는데, 이놈들은 도대체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사람 그림자도 안보인다. 마침 앞쪽에서 자동차 시동 거는 친구가 있어서 그 쪽으로 뛰었다.

차를 보니 현대차,, 뭔가 통할것 같은 느낌이 온다. 손짓을 하니 반바퀴쯤 구르던 바퀴가 멎고 창문이 스르륵..그다지 착해 보이지는 않는 35세쯤 남자,, 떡 보더니 자세히 가르쳐 준다.

" 지나쳤으니 Back 해서 우회전 몇번도로 타고...가다 보면 다리가 보이고 좌회전 해서 ,,다리건느면

작은 싸인이 있을것이다,,,,거기서 그길따라 15km....."  나중에 보니 정확하다.

아무리 현지인 이라도 다리건너 그 작은 ( 20cm X 30cm ) 팻말까지 알수가 있나?

그 친구 안만났으면 그날 거기는 도저히 찾을수 없는 산골짜기 위치 이다.

숲속의 작은 길로 거의 20km 들어간 외진 산속의 Ranch(산장) ...

 



 

산장이다 보니 Kitchen시설이 잘 갖추어져  

가져간 식재료로 저녁은 적당히 때우고 상쾌한 저녁시간(10시가 넘은)을 보낸다.

숙소만으로 보면 분위기가 정말 좋다. 허나,,,,서울 구경 간놈이 우이산장 정도에서 자는 격인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