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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청계산(국사봉) 2010년11월 24일

청계산.....이런코스도 있구나????

으례~ 양재역 경유 원터골이나 옛골로 다니던 청계산인데

이날은 좀 색다른 코스로 가 보았다.

색다르다기 보다는 옛날에 비해 접근성이 아주 좋아진 코스이다.

청계산은

1. 양재역 기준으로 들어가는

화물터미널, 삼림욕장, 원터, 옛골등 청계산기준 동편기슭,,,

2. 인덕원 역 기준으로 청계사,,혹은 서울대공원 등으로 오르는 서편기슭,,,

3. 정신문화원-인덕원 을 깃점으로 남편기슭,,,등등 크게 3방향이 있는데

남편기슭을 깃점으로 하는 코스는 교통연결이 원할치 못해 코스의 호/불호를 떠나

가고저 하는 의도를 별로 갖지 못하고 관심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내 기준임)

지난 수요일 서판교 사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 청계산 한번 가자고,,,

그러자고 하면서 '거기서 가는 코스가 있다고 했지? '

그친구 반갑게 반응한다. '여기서 올라갈까? 그럼 난 너무 좋지!!!!'

9507을 삼성병원에서 타면 한 25분정도 걸릴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9507 버스로선을 첨부한다.


과연 20여분을 가니 판교홍보관 앞......

신규아파트들이 주욱 둘러선 깨끗한 동네다.

버스에서 내려 2-300미터? 하차후 그대로 50미터 정도 직진후 사거리 우회해서 보니

판교홍보관, 청소년수련관,,,등 커다란 시설이 버티고 서있다.

홍보관과 수련관 사이로들어서서 뒷편으로 빠져 나오니 바로 산의 들머리이다.(10시50분)


조망을 위한 육교?? 육교시설이 아직 완공이 안된체로 오른편으로 둘러쳐 있고

똑바로 시설이 깨끗이 단장된 계단길이 나온다. 그대로 올라서면서 등산이 시작 된다.

솔직히 우리집에서 양재역-버스환승-원터골 하차,,,이런과정보다

들머리까지의 시간이 더 짧다. 판교가 개발되면서 생긴 교통망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

서울 강남권에서 접근이 원터골보다 오히려 더 쉽다.


낮으막한 산을 하나 넘으니 인덕원으로 가는 대로가 나타난다. (11시30분)

이곳에서 토끼굴 같은 하수도구멍(?)을 통해 길을 건너면 바로 국사봉으로 향하는 산길이 계속 되는데

산세는 청계산의 연장이니 지극히 청계산스러운데 원터코스 같은 계단이 없는 오솔길 형태라

쉬엄 쉬엄 아주 즐거운 산행이 가능 하다.



국사봉까지 거의 이런길이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전형적인 편마암 지역의 흙산~~~

격한 등산을 피해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산길이다.





국사봉에 오르면( 1시 정각 )비로서 멀리 시야가 터지면서 관악의 자태가 한눈에 보인다.

이날은 흐릿하고 황사가 낀듯한 답답한 시야라 아래 사진처럼 희뿌옇다.


이수봉까지는 계속 능선주위를 따라가는 코스라 잠시 쉬어 갈곳도 많고 거리도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다.


이수봉을 코앞에 두고 오른쪽의 통신부대(?) 철망으로 턴해서

옛골 까지의 능선을 타고 내려 왔다. ( 3시40분 )




옛골의 경우 4-5년전까지만 해도 등산객이 그리 많지도 않고 한적해서 좋았는데

요즘은 그게 아니다. 즐비한 식당군이 늘어서고 간판이 너무 복잡한 명동길이 되어 있다.

물론 조금 산으로 들어서면 아주 좋은 코스로 연결이 되지만 들머리가 복잡해 지는것이 조금은 거슬린다.




약 5시간 정도???

중간에 식사하면서 한참을 놀았으니,,,, 3시간 30분정도? 면 가능한 코스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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