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걸어서 동해안 3차 3일/총 15일 6월17일 날씨가 더워져~ 중천에 해가 걸린 시간에는 걷기가 너무 힘들다.그래서 이날은 유난히 부지런을 떨었다. 새벽 5시40분 민박집을 출발한다.해변을 끼고 일직선 솔밭길을 타고가는 새벽길!!하늘은 우중충 한 것이 비가 올듯한 날씨이다.몽당한 아줌마 한분이 새벽운동을 나왔는지 팔로 씩씩하게 하늘을 찌르며잰걸음으로 우리를 추월하면서 “안녕하세요~~” 인사를하는데,,"새벽부터 어디를 그렇게 열심히 가시나요?? " 냐는 우리의 답사에는 대꾸도 없이 지나간다.유심히 보니 귀에 이어폰을 꼽고 걷고있다. 부지런히 걷는다. 새벽길이라 그런지 힘은 별로 안드는 것 같다.그러나 하늘은 계속 찌부듯 하고~ 곧 비가 한바탕 쏟아질 것 같은 축축한 바람이 분다.7시경 서울로 전화를 해서 날씨를 알아보니 비가 올 가능성은 2..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3차 2일/총 14일 종성이가 후포까지 태워주겠단다. 거리가 제법 되는데,,,,,,,아무튼 고맙다.아무튼 그 계기판이 올스톱 된차로 씩씩하게 동해안을 내쳐 내려가다.걸어서 지난길을 차로 내려가보니 걸을때의 기억이 새록 새록 새롭다.아무래도 후포까지는 무리같아 울진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점심이나 같이 먹고 헤어지자고 했다. 나중에 종성이 혼자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멀다.기사식당에서 점심~~ 종성이는 자기차로 임계행 우리는 버스를 타고 후포로 간다..한 40분정도 후포행 버스에서 신나게 잔 것 같다.자다가 갑자기 큰소리…”후포다 일어나~~” 부시시~~~ 기성이다.좀 가다가 또 “후포다 일어나~~” 부시시~~ 평해다.한친구가 버스만 서면 자다가 깨서는 놀랜소리를 지른다.“에이!!! 얘가 왜이래????? 후포 도착하면 알려 줄 테니 ..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3차 1일/총 13일 6월16일 3차 출발~ 강변역(동서울)터미널에 1시에 모인다.이제는 서로 익숙해 져서~ 만나면 착착 거침이 없다.지갑에서 빳빳한 만원짜리 팍팍팍……. 회비~~~이휘연에게 건네주고~ 한사람은 매표구로 뛰어가 티켓팅하고~~“몇시차야??” “1시40분! “ 이러면 만나서 해야할 일 “땡~ “이다. 그러구 있는 사이 마침 안한철이 서울 나왔다고~ 점심이나 같이 먹잔다… 강변터미널에 가면 안한철은 마치 자기 동네처럼 주인행세를 한다.하긴~~ 양평행 버스기사들 에게 쪽을 너무 많이 팔아서~ 그럴만도 하다.점심을 초간단히 하자고 3층 중국집,,,든든하고 알딸딸 하다. 결코 간단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이번 차수는 지난번 마무리한 후포항이 시작인데우선 강릉근처의 “임계” 란 촌동네에서 현재 체류중인 박종성(온달)이를면회..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2차 6일/총 12일 대장정0206아침해가 또 뜨겁다. 동네가 별로라 시장을 못보아 아침메뉴가 부실하다.부길이 된장찌개를 이것저것 넣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마당을 나가보니 상추가 싱싱한게 먹음직 스럽다. 민박 아줌마가 잡수실만큼 따다 잡수시란다. 한바가지 짤라다가 씻어 놓고된장에 마늘 갈아넣어 찍어 먹으니 그런대로 별미다. 7시40분쯤 출발~~수면에 반사되는 아침해가 눈부시다. 또 걷는다.아침시간이 그래도 걷기에는 최적이다. 이부근도 경치가 아름답다. 길가의 조그만 가판대에 오징어/문어등등을 파는데 메뉴에 “피대기”란게 있다.A: 피대기가 뭐냐?B: 글세~~모르겠는데,,C: 아~그거? 선지를 여기서는 그렇게 말해~ 피덩어리에서 기원된 말이지..A: 그려? 근데,,,선지를 왜 바닷가 에서 파냐? 여기서 선지 살사람이 있겠냐..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2차 5일/총 11일 대장정0205죽변항의 민박집을 8시경 출발~오늘 역시 고전이 예상된다. 날씨 맑고(?), 갈길은 멀고,,,,어젯밤 보이던 그불빛이 여기다. 죽변을 떠난길은 울진까지 그렁저렁 평범한 길이다.울진에 들어서니 삼척을 떠난후 가장 큰 도시이다.마트에 들려 음료수를 하나씩 입에 물고 농협옆 쉼터에 앉아서 한숨을 돌린다.2시간반을 걸었다. 울진에 오니 공산당이 싫어진다. 울진을 벗어나 왕피천을 지나니 왕피천의 건너편에 울진 농업Expo 단지가 풍경이 아름답다.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천변에 세워진 expo시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곧바로 모퉁이를 돌아서니 망양정!관동팔경중 조망이 가장 좋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가쁜숨을 쉬면서 올라 섰는데솔직히 대실망이다. 규모도 별로 크지않은 정자 하나에 소나무로 반쯤 가려진 동해..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2차 4일/총 10일 대장정0204출발(08시)하면서 덥다. 오늘 하루가 뜨겁게 보인다.그래도 다행인 것은 1차때보다 걸음걸이가 훨씬 부드럽다.아직 누구도 다리 아프단 얘기를 안한다.항구를 잠시 들리니 여기저기 조그만 장이 섰다.살아 움직이는 문어가 흉물 스럽고 어제 먹은 대구가 시멘트마닥에 누워있다. 지도를 보니 오늘도 어제 따라 내려온 공사중인 그길을 가는 것이 유리할듯하다.바다와 좀 멀은 꼬불꼬불 산길이 제법 길다. 공사중인 길인데도 깎아 놓은 벼랑에 들꽃이 아름답다.산능선을 쳐다보며 넓다란 길을 걷는다.한시간 반정도를 그렇게 걸으니 다시 바다가 보이고….작은 읍내를 옆으로 지나더니 다시 산길….지친다.아침시간인데도 뙤약볕에 올라가는길이 힘들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안녕히 가십시요. 강원도 올림…”드디어 도를 바..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2차 3일/총 9일 대장정0203아침이다.오늘도 하늘은 구름구름~~ 하지만 곧 개일 것 같은 하늘이다.아침에 보는 어제 그경치는 또 다른맛을 낸다. 덕산해수욕장에는 해양훈련단 건물이 있어서아침에 빨강 파랑의 요트훈련을 받고있는 모습이 바다에 포인트를 찍는다.구름 모양이 뭉개뭉개…. 오늘의 View는 아무래도 구름이 될 것 같은 조짐이 보인다. 덕산을 빠져 나와 모퉁이를 돌아서니 복잡한 7번국도가 보이고 옆으로 바다방향으로 작은 구도로가 보인다. 조금 돌지만 작은 도로를 택하고 가다보니 이제는 완전 시골길이다.멀리 소나무에 왜가리인지 하얀새가 앉아있고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길옆에 두릅나무가 줄지어 있어서 새순을 좀 땄다. 동막이란 조그만 동네에 들어서니 버스정류소 옆에 구멍가게 규모의 초간단 주막(?)이 있다. 옛날이라면 선술..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2차 2일/총 8일 대장정 020216일 새벽~눈을뜨자마자 창밖을 보니 전기줄에 물방울이 맺혀 있다.온다던 비가 오고야 마네………그래도 가랑비 수준이라,,, 가랑비는 가라고 오는비라니 가는데까지 가자고 결정했다.무장을 단단히 한체로 민박집을 나서 횟집간판이 즐비한 길을 떠난다.어제저녁 무지 친절하게 안내해준 그 건어물 가게를 지나다가잠시 들려 커피한잔 얻어마시고 황태포 한봉지 샀다. 도로구조를 보니 멀리 다리가 보이고 바로앞에 철망이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지름길이 될 것 같은 시멘트공장의 이상한 다리가 하나 있어서 그다리로 올라섰다.500m정도는 충분히 단축될 것 같은 고마운 다리!하지만 다리 반대쪽에 도달을 해보니 철망으로 밀봉(?)되어건너설수가 없는 구조이다. 이솝우화의 그 다리위의 강아지인가?결국 500m 벌려다가 5..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2차 1일/총 7일 대장정 02015월15일 오전 8시15분 강변터미널->동해시 직행버스.동해를 향한 버스는 휭~~거침없이 달리는데하늘은 워째~우중충 하다. 비가 올려나???일기예보는 16일 하루종일 전국적으로 비!!기상대 예보가 늘 그렇듯이~ 틀리길 바란다.행복한 스위트홈(?) 을 떠난 이휘연 허부길 윤국로 집안의 반응도 가지가지이다.“허리이상 생기면 둘이 하라고 하고 그냥 철수 하시라고,,,,,”“이번에 가면 들어오지 말고 그냥 살아요” (문자로 수신)“쿨쿨~~” (가는지도 모름~)일단 동해 터미널에 도착을 해서 주변을 살필것도 없이 바닷쪽으로 나간다.(11시20분) 다시 만난 동해바다와 농삿일이 급해진 시골동네 풍경이 닥아온다. 휴가를 나와 동네어귀를 보던 그 느낌하고,휴가를 끝내고 귀대해서 내무반을 보는 느낌이 다시.. 더보기 걸어서 동해안 6일차(2) / 총 6일 해안길이 끝나자~ 바로 솔밭이 이어진다. 남한산성의 그 아름답던 송림이 여기 비하니 껨이 안된다. 시원한 자리에 앉아 어젯밤 먹다 2병이나 남은 그 소주를 비운다. 때마침 최성규 전화가 온다. “히야~~~~ 너무 좋다!! 우리 올라가기가 싫어진다~~”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오늘 코스는 유난히 이뻐보인다. 솔밭을 벗어나니 이번에는 개울물이 흐르고 논밭이 널려있는 시골 자갈길~ 시멘트 공장을 뒤로 한체 외롭게 피어있는 유채꽃~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기다란 화물열차~ 기관사가 유난히 심심해 보인다. 그러면서 망상해수욕장에 도착을 한다. 길옆에 파출소가 있어 동해 터미널까지 걸어서 얼마나 걸릴까? 문의 해보니 넉넉잡고 40분 정도란다. 시간여유 충분하니 푹~~간단식사 긴휴식~~ 1시간여 휴식후 2시경 동해를 향해 ..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