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 / 가족드라이브 (05) --- 알프스 들어서다. 꽃동네를 출발하니 해는 12시를 지나니 한여름 날씨같은 더위,,,,더위라기보단 아주 따가운 날씨다. 고속도로 구간인데 우리 고속도로 처럼 패쇄된 도로가 아니고 계속 동네를 스치기도 하고 다른 국도와 만나기도 하고 로타리를 돌기도 한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낫선풍치가 처음에는 새롭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그저 담담한체로 달린다. 배도 살살 고파 오는데 마땅한 식당도 눈에 안뜨이고 그저 달리다가 보니 조그만 휴게소가 나타 난다. 담배한대 피울겸 휴게소로 들어갔다. 우리나라의 국도변 휴게소 보다 더 소규모인데 24시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히 음료를 사먹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늘에 앉아서 담배를 피워 물었다. 차들이 상당히 빨리 달리는데 전체적으로 교통의 흐름을 방해 하는 차가 전혀 없다는것이 우리와 좀 달랐다..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04) ---츄리히 - 베른 다음날 아침...간단한 부페식 호텔식사를 했다. 음식이 영~~별루다. 호텔자체의 식사가 소홀하다기 보다 유럽풍 식사라는게 별루라는 말이다. 빵덩어리가 몇종류 있고 치즈가 종류별로 있고 찐계란 정도,,,그리고 커피 쥬스 정도가 전부였던것 같다.식사후 집사람과 아이에게 짐을 챙기도록 하고는 나혼자 공항으로 나가 어제 방문했던 렌트 사무실로 가니 직원이 반갑게 맞아 준다.어제저녁에 대충 모든 절차를 마쳤기 때문에 해야할일은 별로 없다. 직원이 하얀 이빨을 보이면서자동차 키이 하고 rental condition 이 적힌 sheet를 주면서 차가 이번에 두번째 렌트 나가는 새차인데앞바퀴 위에 약간의 흠집이 있어서 반납할때 문제가 안되도록 여기에 미리 표시를 해 놓았으니 안심하고 가져 가라고 하면서 차는 주차장 몇..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03) --- 츄리히.. 우리 부부가 4시쯤 도착을 했고, 딸아이는 프랑크푸르트 경유편이라 10시쯤 도착을 한다. 일단 호텔로 들어가 카운터에 북킹사항을 얘기하니 카운터 아가씨가 아주 상냥하게 책크를 하더니 밝게 웃으면서 " OK~~~" 표정과 함께 sheet를 준다. 별로 크지않은호텔이지만 아주 깨끗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콕 든다. 뭔가 모르게 일본에 처음 갔을때의 청결함 같은 느낌이다. 2층 방에 들어가니 오밀조밀 꾸며 놓은방의 모습이 아주 깜찍 하다. 너절하게 보따리를 풀어 해치고 보관성이 안좋은 것들은 냉장고에 집어 넣고는 창문을 쌀짝 밀어 열고 금연방이지만 담배를 한대 물었다. 이제부터는 여행이 시작되니 보따리를 거기 맞게 재 정리를 해야 한다. 풀어헤치니 지저분하기가 징그럽다. 대충 정리를 끝내니 7시쯤 되었는데..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02) --- 출발->츄리히 2005년 4월 30일인천공항으로 딸아이(혜선)와 같이 나갔다. 혜선이의 항공편은루프탄자 인데 프랑크후르트를 경유 하여 취리히로 가는 항공이고 우리 부부는 츄리히 직항 KAL 이다.먼저 혜선이 탑승수속을 밟는데 루프탄자 직원이 "오늘 꼭 가셔야 해요?" 묻는다. 순간 항공편이 캔슬인가? 하는 우려가 스쳤는데 알고 보니 만일 하루 뒤에 가도 된다면 US$ 600을 주겠다는 얘기이다. 이유는 중요한 고객이 자리가 없어 항공사 입장에서 캔슬가능한 손님이 있다면 보상을 해 주고서라도 그 고객을 태웠으면 한다고 이해를 구한다.순간 아이도 약간 솔깃한 표정이고 나역시 그렇게 되면 거의 공짜비행인데 해주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초행길인데 하루뒤에 알지도 못하는 취리히에서 이산가족이 될수도 있다는불안감이 US$600보..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01) --- 준비단계 (본 여행기는 현지 안내를 목적으로 쓴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여행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이번 유럽여행은차를 렌트하여 꼴리는데로 다니는자유여행으로 작정을 한다. 작은아이(혜원)가 마침 오스트리아 Styre라고 하는 LINZ근처의 작은 소도시에교환학생으로 체류 하기때문에 면회겸 가족의 집단(?)여행이다.막상 마음은 그렇게 먹었지만 말도 안통하는 낫선 고장에서 렌트카 여행은 쉽지 않으리란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다. 인터넷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현지 정보를 수집하는데도 기본적인 감이없어서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된다. 더구나 혼자도 아니고 가족을 데리고 가려니 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불안함도 있다.처음 구상할때는 큰아이(혜선)는 할일이 있기때문에 집에 남겨두고 부부만이 가려고 했고 본인도 집에 있을테니 걱정말고 다.. 더보기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