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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북유럽04 / 노르웨이 남부일주 8월27일아침이다. 어제 저녁에 보았던 장소가 아침에 보니 느낌이 또 다르다. 호텔 조식 후 다시 출발..오늘의 주제는 피오르드와 빙하 이다.호수와 강이 계속 된다. 아침이라 구름이 중간에 머무는 산과 절벽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얼마간 그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을 자아 내다가계속 되는 아름다움에 만성이 되어 집중력을 잃을 정도가 되자,어느 시커먼 교회 앞에 버스가 멈춘다. 12세기에 지어진 스타브 교회이다.목재 건물인데 골탄이 칠 해진 듯 시커멓다. 목재 건물의 부패를 막기 위해송진을 도포 했다고 하는데 당시 선박에도 송진을 입히는 기술이 적용 되었다고 하니목재로 건물이나 선박을 만들기에는 부패가 큰 걸림돌이었을 듯 하다. 교회를 출발, 도로는 점점 고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도가 높이지니 수목의 키.. 더보기
북유럽 03 / 스톡홀름 오슬로 8월25일아침…선상숙박이 분명 육지에서 보다는 불편했던 것 같다.어제 밤 마신 술이 충분히 회복 될 만큼의 시간과 숙면 이었는데아직도 술기운이 알딸딸 하다.갑판에 나가 보니 분명 바다에 떠 있어야 할 배가 강을 따라 가는 듯 하다.좌우로 섬들이 연이어지고 그사이를 배가 지나니 그냥 강 따라 가는 듯 하다. 스웨덴이다. 옛날 한참 캠핑 처음 시작하던 그 시절최고의 부러움은 ‘쉐에에엑~~~’ 거창한 불 소리를 내며 강하게 타오르는그 스웨덴제 스베아 버너. 그 버너로 밥을하는 캠프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물론 그 바이킹으로 불리우던 해적들 또한 선망까지는 아니지만 나쁜놈들 이라는 이미지 보다는 뭔가 모르는 부러움이 있던 해적이었다.아침햇살이 눈부신 날씨에 스톡홀름에 입항을 한다.감라스탄 왕궁과 구시가지…길거리에.. 더보기
북유럽 02 / 탈린 헬싱키 8월23일다음날 꼭두새벽!!!새벽잠에서 깨어난 일행은 도시락 비닐봉투 하나씩 들고 꾸벅꾸벅 버스에 오른다.자다 깨다 반복하면서 공포의 국경 도착.다행히 서두름 덕분인지 출경 대기 버스들이 없다. 1착이다.과연 바쁠 것 하나 없는 국경 근무자들의 조용한(?) 움직임이 보인다.버스에서 내려 줄서서 사람들은 일단 출국신고를 마친다.하지만 버스가 통과해야 하는데, 과정이 답답하다.엉킨곳이 있다면 풀려는 과정이 보여야 하는데엉킨 것도 없는 듯 한데, 움직임도 없고, 조그만 출국장의 러시아 경계를 넘어선우리는 창 밖을 힐끔 거리면서 기다린다. 선입견 때문인지는 모르나 아무튼 답답하다. 한 시간 정도 그렇게 기다리니 버스기사가 무슨 서류를 들고 버스에 올라탄다.패쓰~~~~~가이드의 환호!! 국경통과 최단시간 기록이란.. 더보기
북유럽 01 / 모스코바 상때뻬르브르그 8월20일(목) 인천공항 집결….큰 마음 먹고 북유럽 여행길에 오른다.자유여행은 너무 부담이 커서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기로 하고약속시간 10시를 조금 지난 시간에 늑장 도착….카운터를 지키던 여직원,,,안내서를 주면서 저어쪽..무슨무슨 카운터로 갔으니 거기로 가란다.왔던 방향으로 다시 보따리 끌고 가보니이미 모든 동행자들이 도착하여 수속 대기중,,북유럽 여행손님들은 해외여행에 어느정도 고단자들이라동행가이드도 자세한 설명 생략하는 것 같다. 몇시까지 탑승케이트로 오시면 된다는 말로 모든설명 끝!!!심플해서 좋다. 여행의 필수품 담배 2보루 사서 들고애들 심부름(?) 면세품 찾아 들고,,,,,,,,러시아 항공(SU600) 탑승.비행기가 작은 규모( 창측 2줄 중앙 3줄 좌석)라서인지승객이 꽉 들어 찼다.모스.. 더보기
중국황산 트레킹(황산편) 3/3 대협곡을 빠져 나오니 사람들이 다시 많아진다. 이동네는 사람이 많다 싶으면 무조건 바글바글 시끌시끌이다.쭝국말의 억양때문에 악을 쓸수밖에 없는 언어인가보다. 잠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이제는 낙조 관망을 목적으로 등반을 재 시작 한다. 날씨가 싸늘 해진다. 점버를 꺼내 입었다. 역시 산이란 보는 시간, 각도나 위치에 따라 사뭇 달라 진다. 해가 떨어지는 시간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협곡의 웅장함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낙조를 볼수 있는 광명정에 가는 중간의 전망대 경치가 또 한번 죽여 준다. 광명정(이름이 확실치 않음?) 산마루에 도착을 해서 조금 기다리니 해가 서쪽 하늘에서 들어가기 시작을 한다. 6시 40분 경이다. 약간 유감스러운 것은 하늘 중간에 가스층이 형성되어 상부와 하부가 경계선.. 더보기
중국황산 트레킹(황산편) 2/3 점심 후 계속 들어선 길! 대협곡의 시작되는 초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서 주로 관망하는 능선방향으로 이동을 하고 일부 사람들 만이 대협곡의 심장으로 들어서나 보다. 신기할 정도로 길이 비어 버렸다. 가다 보니 반대편으로 높은 곳에 정자 하나가 보이는데 거기까지 간다고 한다. 별로 멀지 않은 거리인 듯 한데 길은 반대편으로 돌아 내려간다. 바위틈새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니 허공다리 라고 하는 다리가 있고 다리건너에 서니 돌무더기로 만들은 멋있는 대문이 있다. 사진에서 많이 본 낯익은 모습인데 어떻게 쌓았을까? 하는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한다. 돌을 쌓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바위 위에 어떻게 올라갔으며 필요한 돌덩어리들을 어떻게 가져갔는지도 의문이다. 아무튼 중국인들이 하는 짓(?).. 더보기
중국황산 트레킹(황산편) 1/3 다음날 아침(새벽),,, 이제는 황산이다. 가이드 말로는 자기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황산이 삼청산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한다. 기대감에 불을 붙인다. 아침 일찍 도착을 하니 억! 소리가 절로 난다. 4열 종대로 사단병력이 이동하는 것 같은 사람들의 행렬,,, 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들이 명절날 서울역 개찰구 이다. 간간이 새치기도 보이고 인토네이션이 쎈 중국인들의 고성 수다에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은 소란!! 어제의 삼청산은 사람의 숫자에서 완전한 KO패 이다. 겨우 케이블카에 올라타고 올라간다. 케이블만 타고 나면 사람들 북새통을 떠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일단 케이블카는 6사람이 타고 오르니 올라가면서 보이는 장관을 아침햇살에 비추면서 기분좋게 올라왔다. 그러나 웬걸~~~ 영객송(황산의 유명한 소.. 더보기
중국황산 트레킹(삼청산편) 10월22일(목) 13:00인천공항 중국 항주행 탑승.일반여행사(하*투어,모*투어,,등등)을 택하느냐 트레킹 전문 여행사(혜*,산****,,등등)를택하느냐로 약간 고민을 하였다. 아무래도 믿음이 큰 쪽은 인지도가 큰 일반 여행사 편이었는데 트레킹 위주의 여행을 작심 한 터라 트레킹 전문 여행사를 택했다. 가격에서 약간 비싼듯 하지만 일정 자체가 일반 관광이나 선물가게 방문이 거의 없이 트레킹 위주로 짜여 있어 구미가 당겼다.항주 공항에 내려 일행을 보니 총원 12명…남10 여2 적절한 인원이다. 모두가 처음 보는 사람들 이지만 친절하고 무난한 사람들 같아 푸근 해진다. 일단 근처의 서호유람을 한다. 중국의 10대 유람지중 하나 라고 하는데 관광객들이 무지하게 버글거린다. 호텔에 들어 가기 전까지의 애매한.. 더보기
일본/북해도(아이누-오따루-삿뽀로)--3/2 오따루 출발~ 최종기착지 삿뽀로 이동이다.4-50분정도 이동을 했는데 길이 많이 막힌다. 삿뽀로는 허허벌판에 인위적으로 만들은 강남같은 도시라 모든 도로가 바둑판식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신호등이 많아 특히 더 밀린다고 한다. 구 북해도 청사이다. 붉은 벽돌로 단단하게 지어진 건물로 정원도 아주 제데로 정도 되어 있다.관광객을 위한 마차가 청사 문앞을 가고 있다. 삿보로 중심가를 동서로 가르는 오오도리 공원~저녁나절 시민들이 몰려나와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이곳역시 아이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놀이가 한창이다.자전거 묘기를 연습하고 있다. 시내에서 저녁식사후 아파(APA)호텔 투숙바로 옆에 커다란 가전판매점이 있는데 아주 작고 쓰임새가 좋은 소형가전들이 즐비하다.9월21일 월요일 공항으로 이동한다.아시아나가.. 더보기
일본/북해도(아이누-오따루-삿뽀로)--3/1 9월20일 일요일이다. 요즘 피부가 아주 호강을 한다. 아침저녁으로 온천에 담궜다 꺼내니 기분까지 매끈매끈~ 오늘 아침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온천을 했다. 호텔 부페식 아침식사~ 식당이 무지 넓다. 저쪽끝에 있는것 담으러 가기가 귀찮다.8시30분 버스출발 시라오이로 이동한다.북해도 원주민인 아누이족의 민속박물관이다.과거 일본이 아니었는데 점령당하고는 불만없이 동화되어 일본이 된~~당하고 벗어나고를 반복한 한민족에 비하면 무지하게 순한 민족이다.민속공연장에서 민속극을 보노라니 웬지 불쌍하다.자장가를 부르는 엄마(할머니 같다) 의 구슬픈 자장가가 여운이 상당히 깊다.깨끗한 호수주변에 위치한 박물관인데 경관이 무지 깨끗~~ 다시 버스에 올라타고~ 이번에는 운하로 유명한 오타루로 이동한다.제법 긴 버스길 2시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