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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15) ---디즈니~~ 가는길!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을 한다. 어제 내린 눈이 너무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주는 도로를 따라 디즈니 영화를 찍었다는 그곳(Fussen)을 향해간다. 가는길목 길목 스치기 아까운 설경들때문에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워 카메라를 눌러 댔다. 5월에 내려친 눈이라 더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 길옆에 차를 세우고 비상등을 켜고 운전석 창문만 내린체 사진을 찍는데 뒤에서 어떤 차가 오다가 내차 뒤에 차를 세우고는 내려서 그친구도 인상이 좀 험한 친구인데 내차를 향해 걸어오는 독일인이 있다. 저친구가 왜 저러나?를 생각해보니 그럴이유가 하나도 없다. 순간이지만 별생각이 다 난다. 사진 찍는것이 통제되어 있는곳인지? 정차를 하면 위반인지?.....그런데 그친구가 오더니 나를 보면서 이직도 인상은 험하게 쓰면서 묻는다.....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14) ---독일입성(Zugspitze) 짤즈부르크를 출발하여 제법 긴거리를 달린것 같다. 독일국경을 넘어서고 고속도로를 한참을 따라가면서 보니 멀리~~ 산세가 울퉁불퉁 하고 뭔가 험한 지형이 보인다. Garmisch 란 이정표를 계속 따라가니 스위스에서 알프스를 처음 들어가던것 하고는 지형적으로 뭔가 닮은것 같은데 날씨가 좀 춥고 눈발이 날릴것 같다. 아이들은 뒷자리에서 잠들었고 집사람은 옆에서 지도를 꺼내 놓고 연신 이정표를 맞추고 있다. 독일말로 된 지명은 도무지 외워지지를 않아 볼때마다 이정표가 새롭다. 더구나 운전을 하면서 보다보니 더욱 심하게 기억이 날라간다. Garmisch / Grainau /Zugspitze,,,등이 주변에 다른 지명하고 섞이면 잘안보이고 다시 묻고를 반복하면서 가다보니 거의 목표지점에 들어선듯한 분위기이다. 역..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13) ---오스트리아(볼프강/짤쯔부르크) 아침에 일어나 보따리를 쌌다. 작은아이가 체류하고 있는곳이라 우연히 찾아온 시골 소도시지만 이렇게 와서 3일을 머물고 생각하니 이런기회아니면 도저히 올수 없는 마을이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텔주인들도 순박하고 착해 보이고 저럼한 가격(1박/6-7만원)에 거실 부엌 침대가 다 갖추어진 방이라 아주 가족여행에는 최적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있을때 가본 커다란 쇼핑몰(슈퍼마켓)은 지역의 생활수준 이나 양상을 간접적으로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든다. 카운터에 가서 첵크아웃을 하는데 아직까지 안보였던 30살정도의 남자가 있길래 누구냐고 물으니 자기는 이집 아들이고 카운터 보던 여자는 자기 누이동생이란다. 그 사내 역시 아주 친절하고 맑아서 부담없이 오늘 갈곳(짤쯔부르크)에 대해 몇가지를 물어 보니 같은 ..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12) ---오스트리아(빈) 다음날은 작은아이가 학교를 빠질수가 없어서 큰아이와 집사람 이렇게 3명이 다시 인근관광에 나섰다. 어제 맑은 날씨지만 몰려다니던 하얀구름들이 오늘은 완전히 비구름으로 변해 있다. 외지에 가서 해가 안뜬날은 방향감각에 이상이 올수 있다는 경험을 뼈저리게 한날이다. 오늘 코스는 멜크 수도원 하고 수도인 빈이다. 비는 주룩 주룩 쏟아지는데 지도를 훓터보면서 멜크수도원을 찾아 들어갔다. 바로 근처에 커다란 강도 흘러가는 아름다운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비가 너무 와서 시야가 파이다. 수도원 주차장에 들어서니 관광버스 들이 많이 들어와 주차하고 있었고 한국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띤다. 엊그제 인스부룩크에서 본 그 관광버스들인지 롯데관광 하나관광등의 현수막이 버스에 붙어 있고 줄서서 왁자스럽게 들어가는 아저씨 아줌..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11) ---오스트리아(린츠) 집사람이 저녁을 준비 하는 동안 모텔의 뒷산에 올라 가 보았다. 조그마한 소도시인데 아주 조용하고 차분한 동네다. 약간 넓직한 가정집이 있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내부를 훔쳐 보니 아들내외가 노부부하고 같이 사는 집인가 보다.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고 할아버지는 뭔가를 마당구석에서 손보고 있고 아들은 대문근처에서 주차된차의 위치를 바꾸고 있는데 아주 평화롭고 안정된 가정분위기 이다. 집은 앞뒤로 꽃들이 예쁘다. 다음날 작은아이가 아침에 잠시 학교에 다녀오면 10시경부터 시간이 된다고 하여 4식구가 하루 관광을 다녀 오기로 했다. 린츠 근처에 꽤나 유명한 2차대전 당시의 유태인 수용소가 있어서 그곳을 향해 출발을 했다. 유명한곳 이라서 아주 쉽게 찾을수 있었다.작은아이가 그래도 익숙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가이드 ..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10) ---인스부르크->Steyr 스타이어를 향해 출발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 사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이 스타이어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하고 있는 작은아이를 만나보는것 아닌가? 고속도로를 타고 '린츠'이정표를 보면서 계속 달린다. 가면서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 진풍경이다. 금방 하늘이 시커멓다가 햇살이 쨍~~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속도가 아직까지의 고속도로보다 빠르다. 이 고속도로는 규모도 큰 아주 메인도로인듯 왕래하는 차도 많을뿐더러 속도도 엄청나다. 보통 1차선을 달리는 차들은 150-200km/h 정도이고 2차선인 경우는 130-150 정도,,그야말로 2차선으로 달리면서 사이드 미러에 멀리서 오는 차의 해드라이트가(주간이라도 고속도로에서 헤드라이트 켜는게 의무로 되어 있다)보이면 그차는 금방 내옆을 통과 해 버린다. 그렇다고 모든차들이 ..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09) --- 인스부르크 우선 도심을 찾아 들어가기로 하고 가다보니 독립문처럼 생긴 탑이 가운데 나타 난다.직감적으로 여기가 도심이구나를 느꼈지만 거의 한밤중의 광화문 종합청사 앞처럼 인적이 없는 할렘 같은 도시이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조명이 좀 이둑어둑한것이 풍토인듯 여기도 역시 밝은 조명이 별로 안보인다. 보이는 호텔들이 많은데 이미 10시가 넘어 잠만자면 되기에 좀 깨끗하지만 비싸보이지 않는 곳을골라 들어 갔다. 'Not available~~ /No room~~/ full~~ / No~~~ '가는곳마다 No! 열군데 이상 들어간것 같다. 여기저기 차를 몰고 가서 세우고 식구들은 차에서 기다리고 난 들어갔다가 툇자 맞고 나오고를 반복하면서 거의 한시간을 헤멘것 같다. 늦은시간이라 길에는 거의 술꾼들만 보인다. 시간은 점점 ..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08) --- 루째른->인스부르크 루째른을 출발하면서 버스기사가 가르쳐준 도로를 아주 쉽게 올라 탔다. 역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지도가지고 끙끙 대는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란것을 새삼 느꼈다. 그런데 날씨가컴컴한 구름이 끼니 뭔가 모르게 불안해 진다. 외국땅에서 스스로 알지도 못하는 초행길을 맑지도 않은 날씨에 운전을 하고 간다는것이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정표와 지도를 맞추면서 오스트리아 국경을 향해 가다 보니 약간의 긴장이 하늘색갈을 잊는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갈수 있는 도로였고 중간에 삼거리 하나있는데서 제대로 방향반 잡아주면 우리가 통과할려는 국경을 지나게 된다. 시간은 어느새 6시경이 되니 심리적으로 또 어두워 진다. 숙소를 가면서 잡아야 한다는 불확실성이 다시 조마조마한 심정을 일으킨다.갈림길을 제대로 ..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07) --- 알프스->루째른 !!!! Schilthorn 정상! 떠나고 싶지 않은 장관인데 약간 아쉬웠던것은 융푸라우 아이거등등의 전망이 역광으로 보이는 시간에 올라서니 촬영에 어려움이 따라서 실제 view 보다는 안좋은 사진이 찍혔다는데 있다. 참고로 Schilthorn 및 주변부의 안내도를 올린다. 오후의 일정이 빡빡해서 아쉽지만 출발을 한다. 역순으로 따라 내려오면서 올라갈때보다는 훨씬 익숙한 마음으로 하산을 해서 원래의 민박집으로 내려 왔다. 기차역 근처의 슈퍼에 들어가니 형형 색색 과일들이 즐비하나....가장 익숙한 딸기를 한봉지 사가지고 차에다 실고 출발~~~~ 근처의 캠프장이나 폭포근처를 슬슬 드라이브 하다가 다음 목적지인 루째른을 향해악셀을 밟았다.지도상으로 보니 가까운 고속도로로는 한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이고 산악도로는 2.. 더보기
유럽 / 가족드라이브 (06) --- 알프스 !!!!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 샤워를 하고 ~~ 우선 냉장고를 보니 영업용 스타일의 커다란 구조 인데, 바로 옆에 슈퍼에서 사용하는 프라스틱 바구리 처럼 생긴 통이 여러개가 쌓여 있다. 용도는 그 바구니에 보관할 물품들을 넣고 자기 방번호를 메모해 붙여서 공동 보관하는 것이다. 그릇이나 수저들도 적절히 사전에 관리가 가능하도록 배치를 해 놓아 초행자들도 간단히 이곳의 관행을 이해 하고 따를수 있도록 유도를 해 놓아서 각기 다른 여행자가 투숙을 하더라도 질서가 유지되도록 한것이 눈에 뜨인다.화장실을 가 보았다. 화장실문화~~가 사실 그곳의 문화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유심히 보았다. 우리의 화장실 문화도 이제는 어느정도 발전이 되어 "공중변소"라는 지저분함의 대표성 단어도 이제는 사라져.. 더보기